전통문화 계승․발전에 힘써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빗내농악 전수관이 1일 빗내농악 제8기 정기교육수강생을 초급2개반, 중급․전문과정 2개반 총 4개반 105명을 모집하여 성황리에 개강했다.
이번 정기교육은 2월1일부터 6월말까지 5개월간 빗내농악의 기초부터 최고 전문과정인 12마당 전 과정을 교육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초급반 45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오후반(오후3 시~5시)과 저녁반(저녁7시30분~9시30분)으로 나누어 매주 화,목요일 2일간 꽹과리와 장구를 이용한 홑가락 위주의 기초과정을,
중급반은 초급과정을 수료하였거나 동급 수준의 신청자 35명을 대상으로 월, 수요일(저녁7시30분~9시30분)에 북, 장구, 꽹과리를 이용한 접가락 위주로 교육을 하게 된다.
또한 지금까지 초․중급 과정만 교육을 하였으나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전문과정 교육을 희망하여 금번부터 25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금요일(저녁7시30분~9시30분)에 빗내농악 12마당 전 과정을 교육한다.
그 동안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은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신이 나고 스트레스도 풀리며 운동효과도 상당하다”며 주위사람들에게 배울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고 한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인 빗내농악은 우리 지역의 전통농악으로서 경상도 특유의 빠르고 경쾌한 가락과 소리만 들어도 어깨춤이 절로 나는 신명과 농악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전국의 농악인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농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빗내농악 전수관은 일반인 위주의 정기교육, 동절기 교육뿐만 아니라, 각급 학교, 기관단체, 기업체등을 대상으로 특별교육과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농악 체험의 장소로도 크게 활용되고 있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나가는 빗내농악의 본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