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빗내농악전수관이 11일부터 29일까지 제9기 빗내농악 정기교육 수강생을 초급반(오후, 저녁), 중급반, 전문반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정기교육은 7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5개월간 실시하며, 초급 오후반(화•목요일 오후3시~5시)은 희망자가 많아 꽹과리, 장구 위주의 악기 다루는 법과 노랫가락을 배우게 되며 저녁반(화•목요일 오후7시30분~9시30분)은 꽹과리, 장구, 북을 위주로 빗내농악 전 과정의 기초과정을 배우게 된다.
중급 저녁반(매주 월•수요일 오후7시30분~9시30분)은 빗내농악 기초과정을 이수 하였거나 동급 수준자를 대상으로 꽹과리, 장구, 북 등 접가락 위주로 연구과정 교육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초․중급과정만 교육해왔으나 그동안 많은 시민의 참여로 수강생들의 기량이 수준급에 있어 최고 전문 과정을 개설해 매주 금요일 저녁반(7시30분~9시30분)을 운영 빗내농악 12마당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전수 교육의 폭을 확대해 운영한다.
정기교육 외에도 단체특별반을 운영하게 되는데 각 급 학교, 기관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시교육도 받을 수 있어 빗내농악전수관에 문의하면 된다.
그동안 중급교육을 받은 수강생 평화동 김모(56세)씨는 “빗내농악은 어렵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가 있고 흥이 절로 나는 신명을 느낄 수 있어, 바쁘고 지친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너무 좋다.”며 자랑이 대단했다.
금릉빗내농악은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8호로서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 유산이며 빗내농악전수관에서 일반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전통 농악을 전승 보급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이고 시민 대 화합의 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수강신청 문의 전화 ☎436-9061 빗내농악 전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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