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으로 떠나는 여름여행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립합창단이 오는 7월 13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한다.
‘아베마리아’, ‘성자의 길’ 등 다섯편의 거룩한 합창을 통해 음악회의 시작을 알리고, 세계 민요합창, 20세기 합창음악, 즐거운 영화음악 ․ 가요 합창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의 주 테마인 세계 민요합창은 중국(모리화), 인도네시아(할로 반둥), 멕시코(라쿠카라차), 미국(언덕위의 집) 등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민요를 통해 영화 <80일간의 세계일주>속의 주인공처럼 음악으로 세계여행을 다녀오게 된다.
또한 193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된 이래 전 세계 합창단에 의해 끊임없이 연주되어지는 불후의 명곡 ‘카르미나 부라나’,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주제곡 ‘마리아’, 가요 ‘이따, 이따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 높은 합창음악과 흥겹고 즐거운 곡들이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무엇보다도 시원한 여름을 선물한다.
특별 초대된 전자현악 4중주단 베니티(vanity)는 클래식 현악 연주력의 바탕위에 다양한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는 퓨전음악그룹으로 쉽고 재미있는, 박수치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지역 출신으로 현재 대전시립합창단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테너 김기범이 ‘비목’, ‘그라나다’를 통해 김천에서 자라며 키워온 아름다운 음색을 들려 준다.
김천시립합창단은 2001년 창단해 이태원 지휘자의 지도아래 매년 다수의 연주회를 통해 파트간의 균형과 조화, 단원들의 일체감 넘치는 리듬과 감정의 표출을 통하여 음악적 이상을 추구하고 있으며 김천시민들에게 합창음악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합창으로 떠나는 여름여행” 의 초대권은 지정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김천농협시지부, 부곡농협, 황금약국)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문의 : 054-420-7824, http://www.gcar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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