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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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지난 10일 남면 월명성모의 집에서 개최되었다.
어르신들은 동요와 어머니, 고향의 봄 등을 부르며 함께 박수치며 즐거워했고, 어린이들의 맑은 하모니를 오랜만에 들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연주회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어머니회(회장 이점이)가 자원봉사를 자청, 떡과 음료(20만원 상당)를 준비해 전달하고, 공연종료 후 단원들이 어르신들의 휠체어를 직접 밀어드리는 등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모든 단원과 참석한 어머니회 회원들이 앞으로 자주 이런 행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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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전문요양원을 처음 방문한 합창단원들은 “그곳에 계신 분들이 친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생각되어 편안하게 공연할 수 있었으며 부모님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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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문화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분들을 위한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였으며, 더불어 이웃사랑 정신을 발휘하여 함께하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시립예술단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음악적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풍요롭고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