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제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아 개최
경북연극발전에 획기적인 초석을 다져놓을 것으로 기대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1990년에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경북 연극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경북연극제가 오는 19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경북연극제는 도내 각 시,군에서 순회해 개최해 오던 것을 그간 국내 연극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천시가 도 연극제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아 개최함으로써 경북연극발전에 획기적인 초석을 다져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을 통해 도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이번 연극제는 총 5개작품 이외에 개막 초청작품으로 관객 80만명 이상을 돌파한 국민연극 스터디셀러인 “라이어1탄”(원작-레이쿠니)을 무대에 올려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의 예술적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연극제 참가극단과 작품은 한내(청도) “통일 익스프레스” (연출/김은희), 구미레파토리(구미) “왕산 허위”(연출/황윤동), 삼산이수(김천) “웅이아버지”(연출/노하룡), 은하(포항) “의병대장 신돌석“(연출/손경찬)의 경연 4개 작품과 비경연 작품인 가인(포항) “잘자요, 엄마”(연출/이한엽) 등 총 5개 작품을 공연하게 된다.
연극제 시상은 극작가, 연출자, 연기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24일 오후 9시 폐막식 당일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 극단은 오는 6월 인천에서 개막되는 제26회 전국 연극제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참가지원금 2천만원지원)하게 되며,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연출상, 무대미술상을 시상하게 된다.
봄날의 화신(花神)으로 찾아올 경북연극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풍부하고 다양한 장르의 콜렉션으로 더욱 뜨겁고 풍성한 열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경북연극제 참가작들의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개막작 오후7시30분)이며, 관람료는 일반 5천원, 학생 3,000원(단, 개막작 무료)으로 문의는 사)한국연극협회김천시지부(☎433-5558)와 김천시 새마을문화관광과(☎420-63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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