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웅~ 방귀소리에 웃음 보따리 한가득!(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지난 19일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김천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어린이 인형극「방귀 며느리」에 27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따뜻한 주말을 맞아 인형극 관람을 위해 도서관을 찾은 많은 가족들은 수준 높은 공연에 매우 흡족해 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 주었다.

‘방귀 며느리’는 예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 민담 가운데 재치와 웃음이 가득한 여러 가지 다양한 이야기로 각색돼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된 작품으로, 이번 인형극 공연에서는 등장인물들의 구수한 말투와 생동감 넘치는 음향효과가 더해져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도 인형극의 재미에 푹 빠져들게 했다.
본 공연에 앞서 펼쳐진 흥미진진한 마술쇼 또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이날의 공연을 더욱 빛나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용섭 시립도서관장은 “인형극 공연에 늘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시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대도시에 비해 공연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김천시민을 위해 앞으로도 수준 있는 인형극을 꾸준히 계획 중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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