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최근 김천시청 사이트의 시민소리방이 활성화되며서 지역민의 의견과 불만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김천에 소개하고 있는 국가지정, 경북도 지정 문화재 등을 문화재 소개란에 올리면서 제목과는 전혀 다른 엉뚱한 사진을 게제 해 네티즌과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김천시 대항면 216번지의 직지사에 소장, 국가지정 보물급에 속하는 백지금니금강보분발원합부의 경우, 제목과는 다른 청풍료앞 삼층석탑의 그림이 나타나고, 김천시 남면 오봉리 산 184외 4필지의 금오산성의 경우에는 금오산성이 아닌 추량리 은행나무 그림이 나타난다.
또, 경북도지정 유형문화재인 직지사 석조나한좌상은 덕천리에 있는 석조관음보살입상의 그림을 올려 났으며, 신리영천이시정려비는 태화리 석조보살입상으로 각각 그림이 소개되고 있다.
현재 김천시가 보유, 관리하고 잇는 문화재는 국보급 문화재가 갈항사 삼층석탑을 비롯 도리사 금동육각 사리함 등 2개이며, 국가지정보물 15개, 천연기념물 1개소 등 국보급 유물이 18개나 되고 도지정 유, 무형, 기념물이 27개이며, 전통사찰을 포함 총 52개소에 달하고 있다.
초등학교 딸의 방학과제물을 돕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 문화재란을 찾은 한 네티즌은 “우리 지역의 문화재를 소개할려고 했으나 엉터리 사진으로 딸아이에게 자존심만 구겼다”며 “사진을 구하지 못했으면 차라리 비워나 두지 누가림하는 얄팍한 술수를 부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항의 했다.
시민 박모씨(여 37)도 “링크가 잘못됐다는 담당자의 답변은 변명에 불과하다”며 “이는 자료정리부터가 잘못된 무성의에서 발생된 문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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