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용) = 시에서는 많은 수의 소나무를 시민들로부터 기증 받아 공원조성에 사용했다는데..
시내 도로중앙분리대에도 소나무가 식재 되어 있다.
다른 지역까지 가서 조경업체가 입찰 받아 놓은 산위에 있는 소나무에 공무원이 표시까지 하면 골랐다는 것.
대단한 정성이다.
김천에 소나무가 많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그것도 인위적으로 조성한 것이 대부분이다.
김천을 대표하는 나무는 소나무가 아니라 포도나무다.
소나무보다 수형이 떨어질지 모르지만 경제적 부가가치는 훨씬 높다.
소나무가 산에만 있으라는 법 없듯이 포도나무가 밭에만 있으라는 법도 없다.
도로중앙분리대에 포도나무를 심자. 시내 곳곳에 포도나무를 심어 김천을 포도천지로 만들자.
헛튼 소리만은 아닌 것 같은데.. 과연 행정당국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를 일이다.
만약 포도나무를 심는다면 나무기증자는 많을 것으로 안다.
관광 별 것 아니다. 쉽게 볼 수 없고 다른 지역에 없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김천을 방문해야만 볼 수 있는 것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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