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용) = 지역에서는 농번기를 피해 봄과 가을에 많은 단체에서 선진지 견학을 하고 있다.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가치를 느끼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선심성 관광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도 있다.
평소 같으면 아무런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지만 선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의혹의 눈길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염두 해 두어야 한다.
항간에 1만원을 내면 청와대와 판문점을 구경시켜 준다는 은밀한 제의가 들어오고 실제로 다녀온 사람도 있다는데. 또한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가 회장으로 있는 단체에서도 회원친목을 도모한다며 이틀 동안 관광지에서 연수를 했다고.
모임의 의도와는 달리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관련기관에서는 위반여부를 떠나 사실 확인을 해야 한다.
공정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 없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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