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불기 254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8교구 본사 직지사 호산자광 스님 초청 대법회가 6일 김천 그랜드 호텔 5층 연회장에서 직지사 청년회가 주관하고 김천사암연합회 후원으로 열렸다.
자광 스님은 설법에서 ‘하늘은 인연 없는 사람은 태어나지 못하게 하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은 살려주지 아니한다. 만남과 이별은 언제나 스쳐가듯 삶이란 항시 새로운 것이며 사랑하고 미워하면서 또 작은 일에 감사하면서 참을 수 없는 것을 참고,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법을 설하시며 모든 것이 일체유심조(一切 唯心造)’임을 강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모든 중생이 성불하기를 기원하며 법문을 마쳤다.
초파일 당일은 동국제일가람 황악산 직지사 경내에서 수 많은 불자들이 모인 가운데 자광 주지스님의 설법과 탑돌이가 있은 후 시가지 연등행진을 한다. 연등행진에는 직지사 소속 모든 말사와 암자의 신도들이 참여하며 소원을 가진 중생이면 누구나 부처님께 기원하는 행진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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