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향토사 연구회가 주관하고 개구지방 보훈청이 협찬한 김천지역 독립운동사 심포지움이 지난 23일 김천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자리는 이근구 김천향토사 연구회장 인사말, 대구지방보훈청장의 격려사, 김천과학대 이희종학장의 축사, 김창경 한국정신문화연구회회장의 사회로 시작 되었으며 홍성주 김천시 문화공보관이 축하하기위해 참석하였다.
김천지역의 국권회복운동이라는 주제로 대경대학교 권대웅교수의 첫번째 발표에 이어 안동대학교 김희곤 교수의 김천지역의 3.1운동을 주제한 발표, 세번째로 김형목 독립기념관 연구원의 김천지역의 교육문화운동, 네번째로 김도형 독립기념관 연구원의 김천지역 사회운동이라는 주제이 발표가 있었다.
대경대학 권대웅 교수는 한말 김천지역의 국권회복운동은 타 지역에 비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으며 농민층의 움직임이 활발하였고, 보수 지배층인 유림의 대응도 전면적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김희곤 안동대 교수는 3.1운동은 우리민족이 일본의 압박적인 사실의 문제제기를 전세계에 비폭력적인 저항으로 알린 획기적인 사건이었으며 전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 것과 김천지역도 결코 예외가 아니었다고 했다.
김형목 독립기념관 연구원은 대한제국시기 국권회복운동은 크게 의병전쟁과 계몽운동으로 전개되었으며 의무교육론과 사립확교 설립 야학운동 등 근대교육운동에 치중되었으며 김천지역의 예로는 최송설당의 김천고등학교 설립을 들었다.
김도형 독립기념관연구원은 일제강점기 김천지역은 사회주의 운동의 전개와 대중운동의 성격으로, 신간회 김천지회 민족협동 전선의 추구, 조선공산당의조직을 들어 설명하였다.
이만열 숙명여대 교수의 진행으로 김상기 충남대교수, 김성민 국가보훈처 연구원, 최영기 한국교회사 연구실장, 허종 경북대 강사가 패널로 참여한 종합토론이 있었다. 지역의향토사 연구회원인 감문면 오세길 시의원은 “ 젊은세대의 참여가 부족한 점을 들며 앞으로 지역의 자랑스런 역사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해서 많은 홍보와 연구가 따라야 할 것”이라며 관심을 가진분들의 참여가 부족한 점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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