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지난 6일 제 48회 현충일을 맞아 성내동 충혼탑에서 임인배 국회의원과 박팔용 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에서는 순국선열들에게 헌화와 분향 그리고 차를 바치는 헌다(獻茶)의식, 추년사 순으로 숙연하고 엄숙한 가운데 헌시 낭독으로 진행됐다.
매년 6월 6일이면 현충일 행사가 이곳에서 거행되는 충혼탑에는 조국을 위해 장렬히 산화한 순국선열과 고 이종호 소령 등 1천7백8십6위의 호국영령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김천의 호국성지이다.

김천의 애국지사는 모두 별세하고 유족으로 14명이 살고 있다. 그리고 6.25전사자 미망인이 232명, 유족이 170명, 무공수훈자자 194명, 월남전 참전자 중에 고엽제 판정이 88명 모두 1,175명이 보훈청에 등록되어 있다.

오늘날 경제적 번영과 풍요 그리고 자유를 맘껏 향유하는 것이 목숨을 홍모와 같이 버린 호국영령들의 뜨거운 피와 숭고한 희생의 대가로 이루어진 것임을 생각할 때 호국보훈의 달을 맞은 이 달 만이라도 나라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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