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7.6% 증가, 일반 3,682억, 특별 392억(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경북 문경시는 전년 대비 7.6%가 증가한 4074억원의 2011년도 예산안을 문경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회계 3681억 8000만원, 특별회계 392억 1300만원 규모로, 본예산이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은 도로망 확충,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조성, 기업체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총 금액의 23%인 854억 2100만원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와 인구증가 도모를 위한 각종 사업에 쓰인다.
이어 자활근로사업 등에 따른 사회복지보건 분야 662억 3300만원(18%),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조성 등 농가소득증대 지원 590억 6700만원(16%), 관광문경 및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285억 1000만원(8%) 순으로 나타났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재정자립도가 취약하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본예산 4000억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확대 및 인구증가 도모’를 위해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100억원, 영순·산양·가은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57억원, 기업유치 등 투자유치 촉진조례에 의한 기업지원 70억원, 전통시장활성화사업 6억원, 노인일자리사업 11억원, 출산장려사업 12억원 등을 편성, 인구 10만 시대에 도전한다.
‘명품농업, 부자농촌 만들기를 위한 농업경쟁력 강화’에 쌀 대체작목 육성사업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조성 10억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20억, 과수품질 현대화 사업 10억원, 농작물재해 보험료 지원 8억원, 사과·오미자 대체작목 육성 8억원, 축산업생산성 제고 지원 7억원, 벼재배 상토지원 6억원, 과수농가 지원 사업 5억원을 편성했다.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27개 국내외 체육대회 유치 15억원, 시민운동장 체육시설 확충 12억원,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지원 7억원, 생활체육시설보강 및 생활체육 활성화 7억원,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시설조성사업 4억원을 계상했다.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시설확충’에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 42억원, 가은종합휴양단지 갱도체험관 설치 20억원, 문경새재테마파크 조성 10억원, 문경철로관광자원화사업 45억원, 시가지 주차장 조성 58억원, 문경새재 제3주차장 조성사업 12억원, 영강·모전생태하천조성 22억원을 계상했다.
‘모두 함께 혜택 받는 복지도시 조성’에 저소득층 자활지원사업 20억원, 노인복지 지원 16억원, 기초생활수급자 급여지원 84억원, 보건소 증축, 호계보건지소, 율곡·지동보건진료소 신축 15억원, 시립문경요양병원 병상확충 4억원, 생활폐기물처리비 28억원, 공공하수도 총인처리시설 설치 42억을 편성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투자’에 문경시발전기금 장학금 지원 6억원, 동성초등 강당신축 6억원, 가은고 생활관 신축 4억원, 우수농수축산물 학교급식 6억, 문경시교육경비 보조금 10억원을 편성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도로 등 기반시설 시설확충’에 모전근린공원 조성사업 20억원, 문화의 거리조성 10억원, 문경소도읍 종합개발 59억원, 금림~왕태간 도로 등 지역현안도로 19억원, 농어촌도로 366억원, 단산터널개설 16억원, 우지~공평간도로 등 도시토목사업 15억원, 도시계획도로 30억원 문경지역간도로 확포장 15억원 등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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