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청소년 자살의 원인이 무엇일까(김동형 학생) =

우리나라 교육, 이대로 좋은가?<김동형 학생기자>우리나라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언급했을 정도의 대단한 학구열을 지닌 나라다.
또한 세계 청소년 수준 평가(PISA)에서 2위를 했을 정도로 결과도 훌륭하다. 이렇듯 좋은 교육이라 불려도 이상할 것 없는 우리나라에서 요즘은 왜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문제가 불거지는 것일까.
어떤 이들은 단순히 성적 나쁘고 성격 불량한 아이들, 학교교육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하는 잘못된 행동 정도로만 생각한다. 과연 학교를 직접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김천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김XX 군은 “모든 학생이 죽기 살기로 공부해야하는 우리나라 사회도 이상하고 그에 따라 똑같이 행동하는 학교도 문제가 있다. 답답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청소년 자살을 하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의 이유에 대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뽑았다.
위와 같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우리나라 교육의 치열한 경쟁구도에 의한 부담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상황을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던 핀란드의 예를 들어보자.
우리나라와 같이 식민지 생활을 하였고 자원이 부족했던 핀란드에서는 인적자원을 기르는 것이 경제성장의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참고자료동영상> 지식채널e 핀란드의 실험 1부, 2부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핀란드가 선택한 인적자원을 기르는 교육방식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모든 아이들을 어느 수준 이상으로 올려놓기’이다.
교육을 잘 따라가는 아이들보다 못 따라가는 아이들에 집중하여 단 한명의 낙오자도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다.
이 방법의 결과로 핀란드는 금세 성장하게 되었고 PISA에서 연속 1위를 하게 되었다. 또한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률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우리나라도 이젠 일제강점의 유산인 주입식 교육을 타파하고 학교에서 경쟁이 아닌 협동을 가르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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