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농산물 유통활성화 및 농업소득에 청사진 제시
2013년도 전국에서 유일한 과실브랜드 12억사업 확정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APC (농산물산지유통센터)사업에 2012년도 50억원, 2013년도 32억원에 이어 과실브랜드육성사업 12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건립사업은 과거, 중앙정부의 유통사업체계를 전면 개편된 정책으로 사업대상에 이르기까지 수차례의 평가절차를 거쳐야 사업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평가절차는 우선적으로 시군단위 산지유통종합계획 승인을 받아야 자격이 주어지며 개별사업별 신청에 따라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와 함께 3차 공개발표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0년 9월 농식품부의 산지유통 정책개편에 따라 김천시는 지난 2011년 시군단위 산지유통종합계획을 발 빠르게 준비해 승인받았다.
2013년도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전국에서 7개소가 선정됐고 과실브랜드 육성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김천시 1개소만 선정됐다.
지난 5월 공개발표 심사평가에 참여한 모(某) 심사자는 농산물유통사업을 싹쓸이 하려고 하는 김천시는 양심도 없다라고 조크하기도 했다
김천시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사업이 최종 선정되기까지는 지난해 APC 50억 사업평가를 경험삼아 완벽한 사업계획서를 치밀하게 준비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의 중앙부처 국비예산확보와 관련 농식품부(서규용 장관 면담)를 직접 면담한 결과와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 김재수)에도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2012년 APC(산지유통센터) 50억, 2013년 APC 32억, 과실브랜드 12억원이 투자되면 지역농업 물류시스템 구축과 함께 산지유통의 획기적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FTA에 대응한 글로벌 농업 경쟁력 확보와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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