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광복 70주년을 맞이 『경찰-청소년』 함께 떠나는‘충의(忠義)-Road 탐방’


김천경찰서(김훈찬)는 10일 청소년들과 함께 증산파출소의 ‘경찰충혼비’, 수도산 자락에 있는 ‘청암사’, 부항댐에 있는 ‘물홍보관’ 그리고 부항지서의 ‘부항망루’까지 이어지는 뜻 깊은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고등학생 20명과 학교전담경찰관 4명이 함께한 탐방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지역의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전적지를 찾아서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 ‘물 홍보관’에서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천년고찰에서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사찰 체험을 가졌다.
증산파출소의 ‘경찰충혼비’는 경찰이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순국한 경찰관의 ‘얼’을 되새기기 위해 1995년에 건립, 부항지서의 ‘부항망루’는 한국전쟁 발발 직후 북한군의 습격을 막기 위해 지역주민과 경찰이 힘을 합쳐 건립된 높이 7m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2008년 왜관철교와 함께 근대문화재로 등록된 문화유산의 가치가 높은 전적지이다.
‘청암사’는 신라 헌안왕(859년),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된 유서 깊은 천년고찰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 속에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탐방에 참가한 율곡고 1학년 김 군은 “다른 지역에만 있을 법한 유적지가 우리 가까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으며 이번 계기로 우리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소중한 유적지를 찾아 제대로 알아야겠다.”고 하였다.
김천경찰서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중 학생들 대상으로 확대하여 청소년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 숭고한 희생에 대한 애국심, 사찰에서의 마음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정신 함양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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