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시, 시세수입 증가


9일 김천시(시장 박보생)에 따르면 김천시의 2016년도 지방세 세입 예산액이 7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으로 이는 올해 당초 예산액인 550억보다 27.27% 증가한 것이다.
김천시의 2006년 이후 지방세 시세 수입 증가액을 보면 경북혁신도시를 유치한 후 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06년도(35,834백만원) 대비 2014년도에는 23,143백만원(64.58%)이나 증가하였다. 경북김천 혁신도시개발사업 1단계 구간이 준공된 2014년에는 혁신도시 내 상업용 건축물과 공동주택의 준공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년대비 11.83%나 증가하였고, 경북혁신도시에 이전공공기관이 입주한 올해의 지난 10월말까지 징수된 시세는 586억89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한 557억25백만원보다 5.32% 증가한 것이며, 이는 올해 추경 예산액인 581억36백만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김천시는 세수 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경북혁신도시의 추가 개발과 민선4기 출범 이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우량기업 유치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세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아 2016년도 세입 예산액을 700억원으로 대폭 증가시켜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체수입인 시세 세입 예산의 증가는 김천시의 재정자립도¹와 재정자주도²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고 이는 시민의 자긍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건전 재정 운영과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철저한 과세자료 관리와 세원 발굴, 체납세 징수 등 공정하고 정확한 업무 처리와 납세자 납부 편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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