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칠곡군은14일 칠곡군의회 임시회에서‘칠곡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칠곡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일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9월1일자로 기구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시행안은 군단위에 국을3개까지 설치 가능함에 따라 현행 안전행정국·지역개발국2국을 행정복지국·관광경제국·건설안전국3국으로 확대하는 등 기존의2국1실18과에서3국1실18과로1국이 신설됐다.

전체 정원은785명에서805명으로20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인근 지자체인 고령군·의성군3국에 비해 칠곡군은2국으로 과 통솔범위가 넓었었다.

이번 개편으로 행정복지국에는 총무과,세무과,회계정보과,민원봉사과,사회복지과,주민생활지원과6개과 등이 포함됐다.

관광경제국에는 미래전략과,문화관광과,일자리경제과,교통행정과,새마을체육과,농업정책과6개과,건설안전국에는 건설과,안전관리과,도시계획과,건축디자인과,환경관리과,산림녹지과6개과, 3국체제로 변경됐다.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행정수요에 대응하고,특히 미래먹거리사업 및 문화관광사업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보통신과를 회계과와 통합하고,농업과 산림업무로 방대했던 농림정책과는 농업정책과와 산림녹지과로 분리함으로써 행정지원분야는 축소하고,대민업무분야는 확대하는 등 조직의 기능과 인력을 재배치했다.

특히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해 조직을 늘리기 보다는 현재의 조직체계를 효율적으로 가동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에 지방소득세 도입,도로명주소사업의 확대,미세먼지 분야 등 정부시책사업 및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분야에 대해 인력을 증원해 전체정원은785명에서805명으로20명이 증원된다.

칠곡군,‘3국’으로 행정조직 개편 단행

백선기 칠곡군수는“이번 조직개편으로 미래먹거리사업인 문화관광 분야를 강화하고,농업과 산림을 분리하는 등,보다 효율적인 조직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의안이 통과된 만큼,조직개편 사항을 신속히 반영하여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기구개편에 따른 승진 및 전보인사를 이달 하순까지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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