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국비 2,027억원 포함 총사업비 2,898억원, 철강산업 재도약의 길 열려 (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경상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신청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하 ‘철강예타’)이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엄격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대형국책사업인 본예타 최종 통과절차를 거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철강예타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되며, 포항을 허브로 광양과 당진이 참여하고 투자액은 2,898억원(국비2,027, 지방비124, 민자74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과학산업분야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철강소재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자원순환의 2개 분야에 39개 연구개발과제와 각 과제에 연계되는 실증지원장비 15종(고압진공 아크 재용해 정련로 등)을 구축하고 결과활용을 위한 기술DB 운영관리와 산업협의체를 결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10월 22일 산업부「민간평가위원회」심의에서 14건 중 1위로 평가받음으로써 예타순위 1번으로 과기부에 제출되어 이번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는 의미 있는 과정을 거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경제의 심장인 포항이 살아야 경북이 산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철강산업 예타를 반드시 최종 통과시켜 포항과 환동해권경제의 뜨거운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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