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신산업 거점 조성, 과학산업 10대 예타 프로젝트 추진
중소기업 금융지원 1조원 시대 개막, 혁신벤처펀드 조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
(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이철우 도지사는 26일 「2019년 도정성과와 2020년 도정방향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도지사는 기존 도정 방향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고 2020년 도정 철학인 “성장”, “민생”, “동행”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8대 분야별 핵심시책을 야심차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신공항 이전지 확정과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 본격화 등을 통해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고, 고속도로와 철도분야 신규 노선망의 국가계획 반영에 주력하며,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지역별 특성을 살린성장거점을 조성한다는 ‘2020 공간전략 구상’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중소기업 금융지원 1조원, 혁신벤처펀드 설립,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폭확대를 통해 어려운 민생 살리기에도 집중해 나갈계획이다.

‘기업을 위한 경북’, 늘어나는 청년 일자리

무엇보다, 기업유치및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건다. 기업을 위한 분야별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경북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탄탄히 할 예정이다.

또한,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북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간다. 직업계 고등학생의 학업과 취업, 결혼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을 위한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청년 창업공간과 문화 인프라 조성을 위한 ‘청년 행복 뉴딜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4050 행복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중장년층의 취·창업을 위한 새로운 도전도 응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중소기업 행복금융 1조원 시대를 열고 경북 소재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벤처 펀드‘를 새롭게 마련하는 한편 자영업 및 소상공인 지원책을 대폭 강화하여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 극복에 노력

저출생의 문제를 국가적 문제로 인식하고 저출생 극복대책 수립에도 힘쓴다. 특히 결혼·임신출산·돌봄·다자녀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시책을 마련하여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경북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통해 주택마련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청년 근로자사랑채움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 산후조리원‘, ‘마을 돌봄터‘, ‘국공립 어린이집‘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새생명탄생 119 구급 서비스‘와 ‘경북 119 아이행복 돌봄 서비스‘도 새롭게 마련한다. 또한 ’아이돌보미 반값 지원사업‘을 시행해서 부모의 보육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저출생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이철우표 대표 모델인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안계행복 플랫폼‘, ‘KT&G 상상마당‘을 열어 청년창업과 문화예술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고 반려동물문화센터와 연계한 ‘산업특구 조성‘을 통해 대경권 반려동물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시킬 전망이다.

한편 전남과 공동으로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여 인구감소 문제 극복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4차산업 혁명, 일본의 수출 규제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가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과학산업 분야 10대 예타 사업‘을 선정해서 사업들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두 팔을 걷어 부친다.

아울러 기존 주력산업인 전자와 철강을 뛰어넘어 청색 기술, 뷰티, 화장품, 이차전지, 항공방위, 소재부품 등의 신규 산업 발굴·육성에도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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