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김충섭 시장)는 10일 아포, 구성면 소재 배, 사과, 자두, 복숭아 저온 피해 현장을 방문,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따뜻한 날씨로 평년보다 개화시기가 앞당겨진 가운데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기온이 영하4℃까지 떨어지는 이상 저온으로 일부 농가에서 저온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경우 배꽃 암술머리와 배주가 검게 변하고 심하게는 개화 전 괴사하거나 기형과로 자라 조기에 낙과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김충섭 시장은 올해 서리피해는 내년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과, 병해충 관리 등 사후관리에 반드시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저온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에는 향후 정밀조사를 통하여 지원책을 강구하겠으며, 해마다 늘어나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 하는 등 농업인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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