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김충섭 시장)는 이상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 정밀조사를 오는 22일 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5~6일 이틀간 최저기온이 영하 4도 가까이 떨어져 과수목의 꽃눈이 고사되는 등 농가에 피해가 발생했다.

김천시는 지난달 23일까지 저온피해 지역을 현장 방문하고, 직접 피해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과수 피해농가에 올해 생산량이 감소하더라도 나무 관리에 집중하고, 열매 솎아내기 시기를 최대한 늦추어 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의 계획에 따라 5월 22일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농작물의 저온피해 상황에 대한 철저한 조사 이행으로, 피해복구 및 지원에 있어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저온피해를 입은 농가는 피해발생 농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해 ‘자연재난 피해 신고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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