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19일 시청 3층 강당에서 2021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제2차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5월말 각 중앙부처로부터 국비사업 신청이 기획재정부로 넘어감에 따라 김충섭 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사업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별 국비확보 상황과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1차 총괄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국비건의 주요사업(69개사업 2,004억원) 전반에 걸쳐 점검한 이후 그동안의 추가 변동사항과 각 중앙부처별 사업 변영 결과에 대한 분석과 함께 미반영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방안 등 핵심사업과 문제사업 위주로 논의하였다.

내년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으로 ▲국가 드론실기시험장 구축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 ▲김천~문경선 철도건설사업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국도대체우회도로(대룡~양천) 건설사업 ▲국도59호선(김천~선산) 확장사업 등에 대해 중점을 두고 보고되었다.

특히 ▲김천~문경선 철도건설은 국토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중부내륙철도(수서~김천~거제)의 미 연결구간으로 국토균형발전과 효율적인 철도망운영을 위해서도 현재 진행중인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기 통과와 내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외에 주요 신규 사업인 ▲국립교통안전멀티플렉스 건립 ▲봉산지구 배수개선사업 ▲황금동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에 대해서도 국비사업 반영을 위해 깊이 있는 검토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국비건의 사업 중 문제사업이나 미반영사업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비확보에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충섭 시장은 “경기침체 지속과 코로나19로 인한 세입여건 악화와 더불어 정부의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으로 인한 국비예산 확보 여건이 어느때보다 어렵다”며“ 당초 목표한 사업뿐만 아니라 각종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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