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신산업 개발ㆍ발굴 위한 모듈형 토탈기업사업 기반 마련

경북도, 구미산단을 소부장 거점으로 육성

경상북도는 17일 구미전자정보원(GERI) 진흥관에서 도 및 구미시,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지역협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소재부품 융합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에 위치한 소재부품 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업부 공모로 시작된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2023년까지 200억원 규모로 센터 구축 및 융합얼라이언스 운영으로 중소·중견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구미 중소·중견기업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 기술개발, 사업화 및 마케팅에 이르는 전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모듈형 토탈기업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센터가 구축되기 전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는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신사업 발굴 위한 기업·기술분석 지원을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 지원 전력공급 시스템, 투명가스 차단 소재 개발, 기능성 필름 등 15건의 기업컨설팅을 추진해 결과물을 사업과 연계하는 등 구미소재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주고 있다.

경북도는 센터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올해부터 산학연 협의체를 그룹 및 사업별로 구성하고 참여인원을 추가 모집하는 등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가가치 향상,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는 소재부품산업에서 구미 산단이 다른 산단 보다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소재부품센터는 구미 주력산업인 반도체, 차세대 모바일, 이차전지 등에 사용되는 新산업 소재부품을 만드는 혁신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X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가 있는 구미에서 소재부품산업 육성으로 경북도에서 추진중인 메타버스산단 구축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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