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포획단 발대식 및 안전교육 실시

김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 지역 지켜낸다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3월 31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2022년 ASF 대응 포획단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김천시는 매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포획단’을 구성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빠르게 남하하면서 인근 상주시까지 확산됨에 따라 포획단 운영과 함께 ASF 강력 대응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기 위해 발대식과 안전교육이 병행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발대식에 이어 김천시와 김천경찰서 합동으로 ASF 수렵인 방역교육, 폐사체 발견 시 조치사항, 포획단 역할 및 준수사항, 총기 안전사고 예방 등에 관한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은 “ASF 최전선에서 축산농가와 농민들을 대신해 밤낮없이 고군분투중인 포획단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며 적극적인 포획단 활동으로 청정 김천을 사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년 김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포획단은 관내 야생동물 관련 협회에서 선발된 모범엽사 46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1년간 야생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수색하는 활동을 펼친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 2월 상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폐사체가 최초 발생된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현장통제반 구성, 폐사체 집중 수색강화, ASF 확산 위험경로에 경광등 및 기피제를 설치했다.

또한 봄철 야생 멧돼지 개체 수 급증과 이동으로 전염병의 확산 우려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하여 상주 ASF 발생 접경지역인 개령, 감문, 어모, 봉산면 일대는 총기 포획을 일시 중지하는 한편, 포획개체에 대해 철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해오고 있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