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김장호)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에 구미 산장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본조사 착수지구에 반영되어 산동읍과 장천면 전 지역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길이 열렸다.

국비 374억원 투입 낙동강물을 산동읍·장천면 일원 농업용수 공급

그동안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으로 수십 년 동안 어려움과 고통을 받고 있는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김장호 시장과 김영식 국회의원이 뜻을 모아 국비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이번 구미시가 건의한 구미 산장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총사업비 374억원(전액국비), 사업기간 2025년~2030년 6개년 계획으로 낙동강내에 있는 해동2양수장으로 부터 용수관로 L=39km 등 기존 수리시설물을 개·보수하고 양수장 6개소, 취입보 4개도 등 추가 신설하여 웅현, 오로, 인덕, 삼산, 웅곡 저수지로 물을 담수한 후 최종 수혜농경지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산동읍, 장천면 일원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 간 용수공급 불균형 및 가뭄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회 본회의를 통과 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구미 산장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본조사 착수지구에 소요되는 사업비 3억원이 반영되어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에서 2023년도부터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계획안을 맞추어 세부설계용역을 실시하여 2025년경에 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그동안 가뭄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를 너무나도 잘 알기에 이번 정부 예산안에 다목적농촌농업용수사업이 반영되어 이루어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면서 이제 앞으로 산동읍과 장천면 전 지역에 항구적인 가뭄 극복과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본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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