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김장호)는 현장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사회복지시설 등 184개소 종사자 1,244명에게 연 1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했다.

이번 복지포인트는 “구미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 연차별 추진사업”에 따라 추진된 2023년도 사업으로 복지수요가 증가하며 업무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회복지시설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급됐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정규직·비정규직 포함)로 1년 이상 해당 시설에서 주 40시간 이상 근무한 자이다. 복지포인트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지급됐으며, 관내 모든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가족돌봄휴가제를 통해 고등학생 이하 자녀나 만65세 이상 부모의 돌봄 필요시 연 2일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건강검진 당일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시장은 “복지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비스 종사자가 일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안정적 근로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라며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이 전문성 확보와 만족감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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