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4일 시청 3층 강당에 민선 8기 김천시 정책자문단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민선 8기 김천시 정책자문단 5개 분과, 30명의 전문가로 출범
민선 8기 김천시 정책자문단 출범

이번 민선 8기 정책자문단은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 개발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문 뿐만 아니라 정책 제안·연구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하여 더욱 깊이 있는 정책 자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시정의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자문을 위해 자문단 규모를 애초 50명에서 30명으로 조정했다.

정책자문단은 시정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전문성이 필요한 정책과제를 검토하고 전략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시정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시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자문단의 임기는 2년으로 연간 2회 정기회의 및 국·도정과제, 공모사업 대응 등 자문이 필요한 안건 발생 시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에 따른 분과위원회를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에는 이석희 정책기획연구원장, 부위원장에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가 선임됐으며, 각 분과위원장에 △기획행정분과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 △문화관광분과 송기동 김천문화원 사무국장 △환경복지분과 이장재 바른시민모니터단 회장 △경제농업분과 엄태성 김천대 교수 △건설안전분과 하나전기 김득수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이석희 정책자문단 위원장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단을 중심으로 시의성 있는 정책연구와 과제제언을 통해 우리 김천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분과위원회와 실무 지원 부서 간 연계를 보다 강화하여 분과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공무원 시책연구단과 정책자문위원 간 매칭을 통해 자문단을 실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자문단이 정책에 대해 스스로 논의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참신한 의견을 제시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김천의 발전과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정교한 관점이 필요하다.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이 시정 곳곳에 스며들어 김천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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