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경상북도는 경북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식품 및 농산물들의 미주 지역 진출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하는 등의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도에 따르면, 최근 미주지역에서 식품사업을 하고 있는 교포 기업인들의 단체인 미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회장 김주한) 임원 7명이 3일 오후 경북도청을 방문하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예방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한 임원들에게 “경북의 식품과 농산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어 지난해 미국에만 390만불을 수출했다”라고 말하고, 이러한 생산제품이 수출로 확대되어 경북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주한 회장은 “11월 1일 김 도지사와 함께 경북식품 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였으며, 오늘은 세부 협력방안을 의논하기 위해 도청을 방문했다”라며, “미주지역에 있는 회원이 2만5천명이나 되는 만큼 경북제품의 미주지역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1일 부산 BEXCO 1층 회의실에서 미주동포 기업인들로 구성된 미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와 경북식품의 미국수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미주한미식품연합회(KARGO)는 1989년 교포 식품상들의 권익신장과 기업활동에 관한 정보교환을 위해 설립하였으며, 현재는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 전역에 30개 협회 2만5천 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품업계에서 연간 18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거대한 단체이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