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2023년 공무원 안전 체험교육 시행

지난해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회재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지구온난화로 예측 불가한 자연 재난이 난무하는 요즘,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김천시 안전재난과에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안전 체험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시행했으며, 상반기는 6월에 2회 공무원국가민방위교육원(충남 공주)에서 하반기는 9월 김천소방서에서 2회, 총 4회에 걸쳐 안전 체험교육을 시행했다.

체험교육은 지진 체험, 화재진압, 연기대피, 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로 구성되었고, 체험마다 교관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고 진지하게 체험이 진행되었다.

체험 과정을 직접 겪은 공무원들은 “막상 교육이 시작되니 어둠 속에서 대피하는 과정이나 지진으로 인한 건물의 움직임,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일련의 과정들이 다소 당황스럽게 느껴져서 체험교육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특히 “마네킹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을 때는 TV에서 볼 때는 쉬워 보였는데, 막상 압박을 시작해 보니 생각보다 어느 정도 요령이나 힘이 필요해 놀라웠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번에 처음 실행된 일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체험교육은 좋은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했다. 교육기관 관계자들도 “지자체 공무원들이 직접 체험교육에 임해 주셔서 너무나 환영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에 참여하여 재난·재해에 대비하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이었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