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원, 원도심 공실 상가 대학생 동아리방 활용 제안

김천시의회 제2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나영민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원도심 공동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원도심 활성화 대안으로 제안한 도심 속 대학생 동아리방 마련 사업에 대한 김천시의 의지를 확인했다.

나영민 의원은 두 집 건너 한집이 빈 상가일 정도로 심각한 원도심의 공동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지난 수년간 도심에 지역대학의 동아리방 마련을 제안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김천시의 입장을 질의했다. 이에 김천시장 권한대행 홍성구 부시장은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나 의원은 “도심 속 대학생 동아리방 설치는 대학생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생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지난 수년간 그렇게 강조하고 요구했는데 다른 도시에서 우리 시보다 먼저 도심 속 캠퍼스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아쉬움이 많았다”며 집행부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했다.

3선 의원인 나영민 의원은 10여 년의 의원 활동 기간 동안 줄기차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학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그리고 2019년에는 「김천시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지역대학에 입학한 대학생에게 전입 지원금과 기숙사비 지원으로 김천시의 인구 증가에 적지 않은 힘을 보탰으며 5분 발언, 조례제정 등을 통해 도심 속 대학생 동아리방 마련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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