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장애인 편의시설 등 8월말까지 완비 최선의 노력 기울여(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24일 제27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조직위원장인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하여 본부․국․과장, 8개 개최시군 시장․군수, 경상북도 교육청․경찰청․체육회․장애인체육회 등의 체전관련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장애인체전 D-50일 준비상황보고회가 개최됐다.
준비상황보고회는 인사말과 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이종진),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인녕), 김천시 행정지원국장(정효식), 개․폐회식 연출대행사 순으로 장애인체전 준비상황을 보고한 후 성공체전을 위한 토의 및 강평이 있었다.
이날 보고회에 박보생 김천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오양근 부시장은 김천시는 경기장시설 및 숙식업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와 자원봉사자 운영 등 모든 대회준비를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계획하고 완벽하게 준비함으로써 성공체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천시의 장애인체전 주요 준비내용은 체전종합상황실과 1실 14부 37팀으로 장애인체전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대회준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체전예산으로 32억원을 확보하여 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경기장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시설점검 및 정비와 종합운동장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장애인진입로, 장애인용 측면손잡이 설치, 휠체어 진입경사로 설치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를 8월까지 완료하는 한편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하여 경기장 내부청소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종합스포츠의 전기․통신 설비를 대회종료까지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임원․선수 1,400여명의 숙식대책으로 45개소(730실)의 숙박업소를 확보․배정 완료하고, 숙박시설 인근에 150여개소의 음식점을 확보․지정했다.
그리고 지정 숙식시설에 대해서는 경사로, 욕실 샤워용 보조기구, 점자안내판, 음성유도 신호기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참가선수들의 신체적 특성상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요구되는 이번 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선발에는 1,074명 모집에 1,095명이 접수하였으며,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기본소양교육과 현장적응교육을 실시하고 8월말에 발대식을 가진 후 분야별로 배정, 현장 배치되어 활동한다.
교통종합대책은 종합스포츠타운 주변 10개소 4,311면과 예비주차장 4개소 1,800면 등 총 14개소 6,111면의 주차장을 확보하였으며, 대회기간 중 차량 2부제 운영, 경기장 인근 초․중․고 수업시간 조정, 공직자 자가용차량 운행 금지 등의 교통수요 감축대책과 더불어 교통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교통안전시설 및 편의시설을 개선한다.
또 체전에 참가하는 임원․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선수단 전용버스 16대, 택시 21대 및 콜밴 32대를 대회기간 운행하고,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해서는 개․폐회식 당일 시내버스 노선을 종합스포츠타운으로 변경 운행하는 한편 예비주차장 셔틀버스 4개소 10대(15분 간격)와 읍면 전용버스 30대를 운행한다.
손님맞이 준비로는 우선 실내체육관 주변에 이벤트광장을 마련해 특설무대와 도․시 홍보관, 농특산품 전시판매장, 체험마당, 먹거리장터 등을 설치 운영하고, 아치 2개소, 홍보탑 5개소, 애드벌룬 6개소, 배너기 등의 체전홍보물과 꽃조형물 4개소, 꽃벽 4개소, 꽃바구니 100개소, 시가지 화분교체 650개, 가로화단 19개소 등의 체전분위기 조성용 꽃장식을 설치할 계획이다.
끝으로 질서․친절․청결운동 및 4대 기초질서 지키기 등 전시민이 참여하는 시민문화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체전전에 직지사 여름시조 대축제 외 3회, 체전중에 장애인체전 성공기원 국악한마당 외 5회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 및 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범시민참여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주 개최지인 김천시를 비롯해 경북도내 8개 시군에서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2개 종목의 경기를 펼치게 되며, 김천시에서는 개․폐회식을 비롯해 육상, 수영, 사이클,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훨체어테니스 등 6개 종목의 경기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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