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28일 김천시청소년지원센터가 또래상담 우수기관 한국청소년상담원장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육성정책의 일환으로 2000년 3월 개소 2007년 1388청소년전화 운영과 더불어 청소년 위기상담을 실시하며 김천시청소년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여 보다 포괄적이고 적극적으로 청소년지원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여러 청소년업무 중 2000년 개소와 함께 청소년문제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또래상담(동료상담)활성화사업」을 꾸준히 펼쳐서 현재 214명의 또래상담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성의여고 등 관내 7개 학교에 또래상담동아리를 조직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꾸준한 교육을 실시하여 또래상담자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상담활동을 벌여서 청소년 문제 예방 및 고민해결을 할 수 있도록 조력하여왔고, 또래도우미 캠프, 장애인․또래도우미와 함께하는 열린 운동회, 금연․인터넷중독 예방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또래도우미가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이고 이타적인 청소년문화를 이끌어오는데 큰 공헌을 해왔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06년에 성의여고 또래도우미인 노성인학생(성의여고3학년)이 우수또래도우미 청소년위원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고 이어서 올해에는 또래도우미 우수기관으로 한국청소년상담원장을 수상하게 됐다.
28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전국또래상담자들이 모여 개최되는 「솔리언또래상담 톡톡페스티벌」시상식에서 수여받았다.
김천시청소년지원센터 윤달호소장(새마을체육과장)은 “청소년문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이 이미 문제가 발생하고 난 뒤에 대처하는 것보다 미리 청소년들이 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을 기르거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가까이에서 그들을 조력할 수 있는 동료상담자인 또래상담자 양성과 그들의 활발한 활동은 청소년문제 예방과 해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그러한 입장에서 본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또래상담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고 작년과 올해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상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이번 상을 계기로 김천의 또래상담자가 더욱더 발전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여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