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농가에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 및 퇴치약품 배부(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시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퇴치약품 배부 및 포획에 나섰다.
시 조사 결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총 277건에 피해액이 4억 7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피해 작물도 벼에서부터 각종 과일, 고구마, 콩 등 거의 모든 농작물에 걸쳐 이뤄졌으며 주로 멧돼지나 고라니, 산까치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해야생동물 퇴치를 위해 나프탈렌 31,000개, 크레졸 7,700개 등 퇴치약품과, 호랑이 울음소리 테이프 1,000개를 제작하여 읍면동에 배부하는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야생동물 피해가 심각한 10개 읍면동 32개 구역은 포획 허가구역으로 지정하여 자력 67건, 대리포획 210건 등 총 277건에 대하여 포획 허가증을 교부하고 8일부터 23일까지 15일 동안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을 한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시는 야생동물 포획허가에 따른 제반사항 이행여부를 철저히 지도 감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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