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6억원 삭감, 경북교육청 146억원 삭감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우경)가12일 오후 4시 2009년 경상북도 및 도교육청 소관 예산을 심사․처리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처리한 경상북도 내년도 예산은
경상북도의 경우, 일반 및 특별회계 총규모는 4조 5,775억원로 전년도 4조 1,568억원에 비해 4,207억원(10.1%)이 증가했고 경상북도교육청의 총예산은 2조 5,372억원으로 전년도 2조 3,771억원에 비해 1,601억원(6.7%)이 증가한 규모다.
당초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08년 본예산은 4조 5,775억원 중에서 일반회계는 101건, 114억 1,100만원을 감액하고, 51건, 68억6,600만을 증액하여 차액 45억 4,450만은 예비비로 돌려, 천재지변 등 긴급한 사업에 쓰여 지도록 했다.
특별회계는 세입부분에서 1건 8억5천만원을 삭감하고, 세출부문은 5건 9억300만원을 삭감햏 예비비에 증액했다.
농어촌 진흥기금은 세입과 세출부문에서 1건, 4억 5천만원을 감액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제출된 2008년 본예산 2조 5,372억원 중에서 세입부문에서 2건, 160억 1,600만원을 삭감하고 세출부문에서 43건 306억1,500만원을 삭감해 차액 145억9,900만원을 예비비에 증액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된 2009년도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 본예산은 16일 오전 11시 제23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최종의결 된다.
이번 예산심사에서 이우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하강이 내년에는 세계적으로 실물경제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사회간접 자본시설 확충 등 경기부양에 대하여 중점 심사했다.
특히 불요불급한 해외연수 경비(30% 삭감)를 과감히 삭감하고, 긴급을 요하지 않는 용역비(30% 삭감)에 대하여도 30% 이상 삭감함으로써 해당예산에 대하여 30억원을 절감하여, 경기부양 예산에 증액 편성했다.
또한 심의과정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지원과 물가안정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예산항목별로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중복투자, 유관기관 사업과의 연계성, 관련법규 절차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예산이 지역간, 계층간 적정하게 배분되도록 하여 재정투자 사업효과가 골고루 혜택을 미치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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