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교육감선거, 경상북도 교육발전의 시작점!!교육의 아버지 페스탈로치는 교육을 사회를 개혁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했다. 실제로 교육은 사회를 변혁시키는 중추 역활을 해왔다. 과거 신라의 대표적인 교육제도인 화랑도를 통해 신라의 젊은이들은 나라를 위한 충성심과 싸움에서 물러나지 않는 정신을 배웠고, 이는 삼국통일에 커다란 주춧돌 역활을 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교육은 조국 근대화를 위한 지렛대였다.
이를 통해 우리 나라는 소위 “한강의 기적”을 탄생시키며 세계에서 유례없는 고속성장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거꾸로 생각해본다면 교육이 잘못되면 사회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이다. 현재 2008년 말 기준, 경상북도의 인구수는 270만 9천 767명으로 2000년 이후 꾸준히 감소됐다. 또한 지역 내 경제의 밑바탕인 중소기업들이 인력 부족과 경비 절감을 이유로 중국, 베트남 등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 이는 최근에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는 경상북도의 교육과 관련이 있다. 교육의 질 저하는 젊은 층의 인구 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경제 인구의 감소로 연결된다. 침체의 악순환인 것이다.
이는 비단 소수 교육계만의 숙제가 아니다. 사회 전반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함께 움직여야 한다. 그 움직임의 첫발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몇몇 소수의 사람들이 아니라, 사회 전체 구성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바로 4월 29일 실시되는 경상북도교육감보궐선거다. 경상북도 교육감은 경상북도의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로, 이전에는 각 학교의 운영위원회위원들만이 투표권을 가졌지만, 2006년 12월 20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19세 이상의 경상북도민이라면 누구나 투표권을 가지게 되었다.
경상북도교육감은 경상북도의 교육에 관한 조례∙예산∙결산서의 작성 및 제출에 관한 사항, 교육규칙의 제정에 관한 사항, 학교 그 밖의 교육기관의 설치∙이전 및 폐지에 관한 사항, 교육과정의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의 사무를 관장한다. 경상북도의 교육의 정점에서 교육을 책임지는 업무를 맡고 있는 것이다.
경상북도교육감의 비전과 가치관은 당연히 경상북도 교육 정책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교육 정책은 우리 자녀들이 생활하는 학교에서 구체화되고 실천된다. 도 교육 경쟁력 강화의 첫걸음인 셈이다. 그리고 이런 교육의 질 강화는 젊은 인구 층의 이탈을 막을 수 있으며, 이는 경제 인구의 증가로 이어져 결국엔 경상북도의 중흥기를 맞이할 수 있는 선순환이 된다.
경상북도의 발전은 경상북도교육감선거를 해야하는 이유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왕따, 학교폭력, 청소년 성(性)문제 등 현재 청소년 사회의 사건들은 왠만한 강력 범죄보다 더 끔찍하다. 이는 결국 청소년들의 정서와 인성 형성을 담당하는 교육을 통해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다. 우리의 자녀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오는 4월 29일 경상북도교육감보궐선거는 우리의 의무와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니 우리모두 경상북도교육발전을 위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여야 할 것이다.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최 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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