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보다 2.4배 많은 11조5,519억원 선정건의(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북도가 2010년 국가지원건의사업으로 신규사업 85건 1조 231억원, 계속사업 141건 10조 5,288억원 등 금년(’09신청액:4조8,409억원)보다 2.4배 많은 총 226건 11조 5,519억원으로 선정하고 국비확보전담팀「B9-T/F팀」을 발족, 예산확보에 총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국비확보 전담팀은 이삼걸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11개팀 62명으로 구성했으며, 실․국장을 반장, 소관 과장․담당을 반원으로 하여 내년도 예산편성이 시작되는 4월부터 교대로 서울에 상주하며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그 동안 경북도는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지역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2.3), 청와대 방문(2.17), 기획재정부 장관을 방문(3.20)하는 등 어느 해보다 연초부터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특히, 금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발굴․신청, 포항~삼척간 고속도로건설(7조 2,388억원), 울릉 사동항 2단계개발(2,140억원) 등 7건을 기획재정부 최종심의에 반영시킨 바 있으며 또한, 2010년 국비확보 전단계로서 부처별 중기사업계획에 지역현안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1월부터 수차례 관계부처를 방문, 주요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타 자치단체보다 한발 앞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비확보 T/F팀장을 맡은 이삼걸 행정부지사는 T/F팀은 주요사업 발굴 건의시 용역비 공동부담, 중앙시책 정보공유 등 사전에 시ㆍ군과 긴밀히 협조하여 성과를 배가시켜 나가고, 매월 1회 평가보고회를 개최 추진미흡사항에는 지원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중앙예산확보 실명제를 시행 확보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은 인사에 발탁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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