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호) = <칼럼>- 송승호 교수의 김천사랑이야기(2) 김천의 미래는 관광산업 유치김천시민 여러분.
우리들이 태어나서 자랐고, 앞으로도 후손들이 살아 갈 김천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우리들의 영원한 고향, 김천은 어떤 모습의 도시로 발전을 할 것이며, ‘김천혁신도시’가 김천의 희망 및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봅니다.

독자여러분들께서 알고 계시듯이, 우리 김천은 지난 20여 년 동안 깊은 겨울잠에 빠져있었고, 지금도 좀처럼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귀한 자녀들은 김천에서 평생직장을 구하지 못해, 정든 고향을 버리고 대구로 서울로 떠나고 있습니다.
고향집에는 연로하신 부모님들만 홀로 생활을 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심각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고향의 어르신들은 타향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식들 걱정에 밤잠을 편히 주무시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향을 떠난 자식들 역시, 부모님들 걱정에 머나먼 고향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애틋한 상황들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자란 우리들의 영원한 고향인 김천이 왜 이런 상황으로까지 몰렸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김천의 정치인들 책임이 가장 무겁습니다.
김천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김천을 대표해 온 정치인들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우리 모두 냉엄하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뽑은 대표가 최선을 다해 우리 김천발전을 위해 한 몸을 던져 왔는가 하는 문제를 되짚어 봐야 합니다.

정치의 요체는 국민과 시민들을 잘 먹이고 잘 살게 하는 것입니다. 국민과 시민들이 생활에 쪼들리고 힘들어하는 것 역시 정치인들의 책임입니다.

도시와 농촌의 형태가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는 우리 김천은 과거 대한민국의 최대 농산물집산지인 동시에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0여 년 동안 김천은 산업화추세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농촌지역으로만 머물러 왔습니다.
김천혁신도시도 당초 기대와는 달리,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혁신도시의 상주인원도 예상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김천의 미래를 위해서는 도시 전체의 틀을 전면 재구성해야 합니다. 첨단산업과 대규모 관광단지를 유치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만, 김천에서 자란 우리들의 후손들이 평생일자리를 통해 김천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영원한 고향, 김천의 미래 발전상을 다시 한 번 재검토해야 할 시점에 와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 프로필
– 김천시 아포읍 출생(52세)
– 김천초등·성의중·김천고교·부산대 경영학과·동아대 대학원(정치학 석사)졸업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특임교수(현)
-김천희망포럼 위원장(현)
-TV조선, YTN, MBN, 채널A, 연합뉴스y 등 정치평론가 활동 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상임감사(전), 한국폴리텍대학교 감사(전) 등 역임
-제18대·19대 국회의원 선거 김천지역구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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