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붉은 단풍이 피어나는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이 되면 전국적으로 축제가 개최되어 나들이 차량운행은 증가하고 축제현장 주변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여름에 비해 해가 빨리 지는 가을은 시기적으로 보행자나 운전자에게 안전이 가장 취약하기 때문에 행락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몇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 장거리 운행을 하는 경우 차량 운행 전 운전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지 확인하고, 졸음이 오면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이용하여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둘째, 각 학교에서 가을철을 맞아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을 위해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량 출발 전 운전자의 음주여부를 확인하고 학생들의 안전벨트 착용여부를 꼼꼼히 점검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나들이철, 안전한 가을을 위해 지켜야 하는 몇가지

셋째, 해가 빨리 지는 탓으로 저녁시간대(18∼22시) 보행자 사고가 증가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행자는 밝은 색 옷을 착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횡단보도가 없는 곳에서 길을 건너는 경우 가로등이 있는 지점에서 차가 오는 방향을 보면서 뛰지말고 천천히 횡단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축제를 즐기고 들뜬 기분에 지인들과 한 잔, 두 잔 술을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 음주와 운전은 절대 함께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모두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사실이지만 쉽게 지나치는게 현실이다. 운전자와 보행자는 보다 안전에 유의하여 모두가 즐거운 가을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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