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동 일대`97~06년까지 10년차 1,260억원 투자, 관광•문화•스포츠 결합한 지역 균형발전 모색(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시가 2006년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시에서 그동안 구상하고 있던 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계획이 탄력을 받아 관광•문화와 연계한 스포츠산업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김천시는 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차 계획을 가지고 삼락동 488-1번지 일원 15만1천2백50평 부지에 시비와 국•도비, 그리고 민자를 포함한 1천2백60억원의 소요재원마련을 통해 체육•문화•관광을 연계한 연관산업 개발로 지역발전 촉진한다는 원대한 계획아래
1단계(`97~2000년) 사업으로 국제공인 1종의 종합운동장 2만4천900평에 340억원, 축구연습장과 육상 150m 6라인을 겸한 보조경기장 2천98평에 10억원, 과녁 3, 사로 16인 궁도장 5천5백96평에 10억원, 전종목 실내사격 가능한 10m 사대의 실내사격장 9백98평에 15억원, 공인규격 8면의 테니스장 2천2백99평에 15억원, 대형 200대와 소형 1천300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주차장 5천4백70평 30억원 모두 420억원을 투자 건립했다.
시는 3만명 수용가능한 종합운동장과 궁도장, 사격장, 테니스장 건립으로 그동안 2000년 5월 제 38회 도민체전을 시작으로 도단위 대회는 물론 전국단위 대회인 KBS배 전국육상대회, K-리그 아디다스컵,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전국남녀대학축구대회, 전국궁도대회, 전국추계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게이트볼대회, 유니버시아드대회 축구경기 등 크고 작은 경기가 치루어져 지역경제의 보탬과 함께 스포츠 도시의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김천시는 종합운동장 옆에 일부 시민의 반대에도 불구, 과감하게 300억원을 투입 국내최고의 시설을 갖춘 문화예술회관을 준공함으로써 격조 높은 공연과 전시를 김천시민과 인근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서 문화시민으로써의 위상과 자부심을 심어줌과 동시에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견인역할과 동시에 전국에 김천을 문화도시로 인식시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2단계 사업으로 2004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수용인원 6천14석에 농구, 배구, 체조, 씨름, 핸드볼 등 실내경기 전종목 가능한 지하1층, 지상3층, 4천5백60평의 실내체육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단계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490억원을 투입, 약 2천평에 50m 9레인 3천명 관람 가능한 수영장 건립에 120억원, 약 3천평에 200m레인 1천명 관람 가능한 로울러장 건립에 100억원, 1천89평에 게이트볼장 20억원, 6천4백74평에 야구장 200억원, 기타 광장과 조경, 도로 등에 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천시는 3단계 마무리로 체육•문화•관광이 연계된 명실상부한 종합스포츠타운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고 `06년 치루게 될 전국체육대회를 계기로 체육대회 행사관계자와 관람객, TV 등 각종 메스컴을 통해 김천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천억원 이상의 국•도비를 지원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경기장 건설, 도로망 확충 등과 같은 사회간접자본의 유입으로 지역경기가 활성화되고 40개 종목 49개 경기장 중 김천 관내에서 치루어질 초•중•고 운동장과 체육관에 대한 개•보수가 이루질 전망이며, 참가 선수, 임원진과 대회관계자 등 숙박 예정인원 1만5천명 중 내년에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는 교통택지개발지구 주공아파트(5동, 800세대)를 선수촌아파트로 활용 8천명을 수용하고 나머지 7천명은 호텔과 여관에서 수용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또한, 김천시는 경북 서북관문 도시로,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한 3도(충북 영동, 경남 거창, 전북 무주)와 접경한 도시 김천의 지리적 잇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구상을 가지고 중앙정부에서 추진중인 경부철도 새노선 신설•확충과 고속도로 확장, 고속전철 김천역사, 국도 확장등 굴직한 현안사업과 연계, 관광지별 교통체계를 보완하여 관광권 연계개발을 위해 시외각지 순환도로 계통에 5백억원 투자 연차개발, 추풍령과 인접한 지역에 그린랜드 관광특구 개발, 민자유치로 어모면 능치리 일대 24만9천8백65평에 18홀 규모의 김천 애플밸리골프장(약 1천억원) 건설 등을 통해 문경세재, 왕건촬영지-가야산 국립공원-청암사-덕유산 국립공원-김천온천-황악산 직지사-금오산 도립공원-성주댐을 잇는 1계절이 아닌 다계절형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두고 세부적인 계획 아래 점진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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