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역신문 기소
시의원 재선거 주민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관변단체행사장에 공무원 얼굴내기
(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검찰 지역신문 기소김천시가 명예훼손으로 김천문화신문을 고소하고 검찰은 근거가 인정된다면 기소를 했다.
김천시는 박시장의 의회연설과 관련하여 김천문화신문이 명예훼손으로 먼저 고소하자 법적인 검토를 거쳐 맞대응했다고.
재판과정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번 양자의 선택은 과히 바람직하지 않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건전한 비판은 언론 본연의 역할이다. 공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언론보도는 개인의 명예를 우선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각자의 입장이 지나치고 도를 넘어 과하다는 논리로 법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어느 경우든 법은 가장 마지막 선택이 되어야 한다. 이렇듯 지자체와 지역 언론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어느 한쪽이 아닌 양쪽 모두 존재해야 제대로 된 가치가 발휘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공생의 관계가 밀착의 관계는 되어서는 안 된다.
언제나 언론은 중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시의원 재선거 주민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지난 해 선거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 있다. 몇몇 시의원들이 선거법위반으로 계류되어 최종판결이 나지 않고 있다. 의정활동도 해야 하고 재판에도 출석해야 하는 심적인 부담을 안고 있어 시의원 역할을 제대로 하기에 힘든 점이 있다고.
아포읍 에서는 시의원 재선거가 30일 실시된다. 등록이 끝나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현재로는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공정한 선거운동을 하길 바란다. 선거에 참여한 후보자는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미련이 남는다면 다음기회에 도전하면 된다. 선거를 하게 되면 자의든 타의든 편을 가르게 되고 후유증 또한 장기화 될 수 있다.
유권자들도 신중히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자신들의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지를..

관변단체행사장에 공무원 얼굴내기(?)
지역의 관변단체장 이•취임식에 행사와 무관한 일부 공무원이 참석해 미리 얼굴내기가 아니냐고. 비아냥. 물론 공무원이 행사장에 참석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해당단체가 펼치는 활동에 관심이 있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면 당연히 참석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괜한 오해의 소지를 남길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지역에 영향을 끼치는 인사라 할지라도 공식적인 자리에는 보는 눈도 많고 말도 많기 때문에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의심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일은 해도 일반인보다 공무원이 더 주목받게 되어있다. 그래서 공무원생활이 어렵다고..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