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1∼9월중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4.1% 증가한 45억6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올 TFT-LCD 수출은 지난해(40억8000만달러)에 비해 47.3% 증가한 60억1000만달러를 기록, 2000년도의 53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8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분기별 TFT-LCD 수출추이를 보면, 작년 2분기 9억4000만달러·3분기 10억3000만달러·4분기 11억2000만달러에 이어 올 1분기 13억7000만달러·2분기 17억6000만달러·3분기 1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3분기 수출호조의 요인으로 삼성전자·LG필립스LCD의 17인치 이상 고부가가치 모니터 비중이 올 1분기 33%에서 2분기 44%에 이어 3분기에 50%까지 확대됐고, LG필립스LCD와 삼성의 신규 5세대 양산라인 가동으로 생산물량이 많아졌으며, 브라운관용 모니터가 TFT-LCD로 대체되는 등 세계시장 변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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