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필기시험 폐지, “서류전형” 선발제도로 개선
자격증 소지자, 사회경력자,고교 대학성적 우수자 우대 선발로
(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공군은 학과시험(필기시험)을 통해 선발해 오던 기존의 「병(兵) 선발제도」를 ‘서류전형’으로 개선하여 11월 모집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서류전형에 의한「공군 병 선발제도」는 학과시험으로 인한 공군 지원자의 심적․시간적 부담을 해소시키고 지원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수준 높은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 동안 공군 병으로 입대하려면 자격증 소지자, 어학우수자 등 일부 무시험 선발자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일반상식, 정보화능력 등 6개 과목 총 100점 만점의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했었다.
현행 제도하에서도 무시험 선발대상이었던 기능사이상 자격증 소지자, 사회경력자들은 서류전형시 우선 순위로 선발하게 되는데, 특히 지원가능 사회경력요건이 완화되고, ‘정보화․과학화’라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소프트웨어 개발 경연대회 입상자 우대선발’ 조건도 신설되어 IT전문인력의 공군 지원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학력 우수자 선발을 위해 서류전형시 최종학교 전학년 성적을 적용하되, 고교나 대학성적 중 유리한 것을 택하여 지원할 수 있게 하였으며, 일부 부족직종의 대학전공 또는 실무경력 1년 이상인 지원자와 헌병․의장 등 특수분야 희망자에게는 별도의 가점을 부여하게 된다. 이밖에 어학이나 군악과 같은 특수병과에 한해서는 현행과 동일하게 별도의 전형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개선된「공군 병 선발제도」의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airforce.go.kr)로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11월 모집 병의 경우 11. 1(금)부터 11. 12(화)까지 지원서를 접수시키면 된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