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행복한 시간 가져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20일 몸이 불편하여 혼자서 외출을 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제2회 중증장애인 열린세상 보여 주기』행사를 중증장애인 21명과 운전자원봉사자 21명, 보호자 및 관계자 88명 등 총 13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25대의 봉사차량으로 탑웨딩을 출발하여 김천시청을 거쳐, 김천역, 강변공원, 문화예술회관, 종합운동장, 직지문화공원 순으로 나들이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제일 먼저 김천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보생 시장은 차안에 있는 중증장애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장애인과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지도록 따뜻한 격려가 있었으며, 자원봉사자에게는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전국체전 등 3대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룬 종합운동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스포츠 타운의 웅장함에 감탄을 연발하였다.
최종 종착지인 직지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웃음치료, 노래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각종 즐거운 행사로 열린 세상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김모씨는 “그 동안 몸이 불편하여 바깥세상 나들이가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 자원봉사자와 김천시청의 따뜻한 배려로 아름다운 하늘과 생동감 있는 자연을 보고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활을 갖는 계기가 되어 무척 고맙습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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