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상의, 김천운 교수초청 CEO경제아카데미 특강 개최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10월 22일 4층 대회의실에서 김천상공회의소 윤용희 회장을 비롯해 임영화ㆍ이해운 부회장, 상공의원 및 관내 주요 기업체 대표와 임원 등이 부부동반으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교수인 김정운 교수를 초빙, 「마음을 움직이는 힘」 주제로 김천 CEO 경제아카데미 일곱번째 강의를 개최했다.
김정운 교수는 “사회를 살아가면서 인정받아 성공하기 위해 만지는 자극, 정서공유, 순서 주고받기,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리추얼(정서적 반응과 의미 부여), 감탄하기를 가장 중요한 6가지의 주제”라고 전제하고 “첫번째로 만지는 자극 중 손이 가장 자극이 크고 다음으로 입술과 혀의 순서로 자극을 느끼는 만큼 인간관계에 있어 손으로 악수하고 등을 두드리고 어깨를 부드럽게 만져주는 것이 타인으로 하여금 본인을 각인 시킬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며 “상대가 슬퍼하면 같이 슬퍼해주고 기뻐하면 같이 기뻐해주는 정서의 공유는 사람을 가깝고 친근감 있게 여길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교수는 “내 순서와 상대의 순서를 잘 주고받는 것은 인간관계의 중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CEO라면 자신의 주장만 내 새울 것이 아니라 아랫사람이 편하게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어야 조직원의 꿈과 조직이 같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고, “우리는 나이가 들거나 지위가 높아지거나 장사가 잘될수록 남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으며 “해병전우회, 고려대, 호남향우회 같은 집단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처럼 리추얼을 통해 공통된 정서적 반응과 의미 부여로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구성원으로서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교수는 마지막으로 “인간은 모든 포유류 중 유일하게 부모의 절대적인 보살핌이 있어야 하는 미숙아로 태어난 것이 행운이다”며 “아기는 엄마의 감탄을 먹고 엄마가 지속적으로 교육을 시켜 인간으로서의 사회성을 부여받고 지성과 감성을 익혀가는 만큼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호감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타인의 말과 행동에 감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6가지 주제 중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찾아 고칠 수 있도록 CEO들의 적극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특강이 끝나며 참석자들은 조직과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덕목들을 이해하고 자기 성찰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하고, 재밌고 웃음이 묻어나는 강의를 해준 김정운 교수에게 박수로 화답하며 매주 흥미진진한 강의로 열기를 더해가는 제2회 김천 CEO경제 아카데미의 다음 강의에 기대감을 표했다.
다음 강의는 10월 28일 오후 6시 30분 본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강학중 한국가정경영연구소 소장을 초빙하여 「가정을 경영하라」라는 주제로 부부동반으로 여덟번째 김천 CEO 경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