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레’ 나눔봉사단 드디어 활동을 시작하다(이미경) =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최초 봉사단 발족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는 3월 30일 다문화센터 대교육실에서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15명, 다문화가족 배우자모임 ‘다행복회’임원 7명, 방문교육지도사 17명, 총 39명이 참가한 가운데 ‘손수레 나눔봉사단’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손수레 나눔봉사단’은 지역사회에 팽배해 있는 다문화가정 및 자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서로 화합하여 더 나아가 건강하게 정착한 다문화가족이 봉사자 활동을 통해 초기 다문화가족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함께 구성된 봉사단이다.
또한 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성취감과 만족감을 얻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날 ‘손수레 나눔봉사단’오리엔테이션에서는 김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유진 사무국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자원봉사의 개념, 활동영역, 실천방법 및 자원봉사자의 기본자세 등의 내용으로 자원봉사자 기초소양교육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환경 정화, 찾아가는 기관봉사 등 전격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손수레 나눔봉사단원 서나라(필리핀, 43세)씨는 “우리가 처음 시집와서 생활할 때는 봉사단도 없고 멘토도 없었어요. 그래서 힘들었어요. 그런데 김천에 정말 다문화 이주여성들에게 필요한 봉사단이 생긴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참여할 거예요.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하였다.
‘손수레 나눔봉사단’ 단장 이병근(부항면, 45세)씨는 “봉사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진오스님은 “봉사활동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고 손수레 같이 서로 밀어주고 이끌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김천시 ‘손수레 나눔봉사단’은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며 관심 있는 분은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54) 439-8280. 담당자 : 이미경)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