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도의원 공천후보자 경선 여론조사는 불공정했다.(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3일과 4일에 걸쳐 실시한 새누리당 경상북도의원 김천2선거구 경선 여론조사는 당초 경선 규칙을 확정할 때 규정한 합의안대로 진행되지 않아 이의를 제기하고 무효를 주장한다.
당초 합의안에는 여론조사에서 조사원이 양 후보를 호칭할 때 김응규 후보는 ‘김응규 전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으로, 배수향 후보는 ‘현 경상북도의회의원’으로 부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배수향 후보는 당초 합의안대로 호칭을 했지만, 김응규 후보에게는 합의안과 다른 ‘전 경상북도의원’으로 해 불이익을 주었다.
( A리서치=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질의 시 우세
B리서치=전도의윈 질의 시 약세 결과입니다)
이에 당초 합의와 다른 호칭을 진행되는 점에 대해 여론조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 김응규후보가 한강수 새누리당 김천사무국장에게 항의한바 있으나 묵살된 상태에서 진행됐다는 것을 알리지 않을 수 없으며, 여론 조사기관은 새누리당에서 받은 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알려왔다.
이는 많은 것을 추론하게 만들며 김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인 이철우의원이 개입했다는 소지를 만들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바이다.
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질문지를 왜 두 개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질문지는 합의한 데로 만들어 똑같이 팩스나 E 메일로 보내면 되는 사안인데 두 개의 질문지가 만들어졌다는 것에 의문점을 가질 수밖에 없고 이는 이철우의원의 복심이 배수향의원에게 있다는 항간의 소문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천당원협의회 고위 당직자 한강수 사무국장이 본인의 실수란 걸 인정했다.
불공정한 내용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배수향 후보에게 29표의 차이로 패배한 이번 조사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새누리당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별도로 새누리당 공천후보 선정에서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고위 당직자들의 처신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지 않을 수 없다. 여론 조사 당일 수백명의 새누리당 당원들이 주축을 이루는
달봉산악회 산행 집회에 이철우 국회의원은 현 도의원 배수향 나기보의원만 불러 간접인사를 하게했다.
이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잘못된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도당위원장으로서 이철우의원과 당 관계자들의 처신에 대해 이의를 제기 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김천시 민의를 무시하고 왜곡하는 중대한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철우 국회의원 현 새누리당 경상북도 도당 위원장이 참가하는 산행에서 현 도의원들이 참석하고, 다른 경쟁자들은 참석시키지 않음으로써, 상대적으로 김응규 후보와 서정희 후보가 불이익을 받게 된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한 사실임을 이 사실을 아는 시민들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철우 의원을 위시한 김천시 새누리당 고위 당직자들이 현 도의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정도가 아닌 기명 사실로 받아 들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엄정 중립의무가 있는 이철우 국회의원 이하 새누리당 김천당원협의회의 편파적인 처사가 경선 여론조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며 따라서 이번 결과를 더욱 승복할 수 없다.
중립의무 위반과 합의안을 위반한 불공정 경선에 대해 새누리당 경선위원회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14. 5. 5

새누리당 경북도의회 김천 제2선거구 김응규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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