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호)는 20일 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강학서 현대제철 전 대표이사를 초빙해 ‘현대제철이 그리는 변화’라는 주제로 올해 「추풍령 아카데미」 여섯 번째 과정을 끝으로 전반기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강학서 전 대표이사는 현대제철의 성장사와 미래비전, 국내외 철강산업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강의를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철강산업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며, 전세계의 생산량의 절반정도를 생산하며 철강 강대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과 세계의 경제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고객중심으로 변화와 성장을 이룩한 현대제철의 성장사와 경제발전에 기여한 내용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학서 전 대표이사는 “보호무역과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영환경과 최저임금 문제, 근로시간 단축 등 국내의 경영환경도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유연한 인식으로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고, 기술경쟁력 확보와 제품에 대한 서비스 차별화 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과정의 강사인 강학서 현대제철 전 대표이사는 김천 남면 출생으로 성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경영학 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강학서 사장은 35년간 철강산업에 종사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큰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3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성의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하여 적극적인 대내외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인재양성과 후학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