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혁신도시 상가 출몰 멧돼지 포획

김천시는 6일 새벽에 김천혁신도시 상가에 나타난 멧돼지 포획을 위하여 9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상시 포획단을 소집, 공동수렵으로 멧돼지 1마리를 포획하였다.

최근 김천혁신도시 및 인근 석정마을에 멧돼지가 출몰한다는 신고가 있어 안전을 위해 공동수렵 사실을 미리 알리고, 이른 아침에 포획단 회원들이 공동으로 활동을 전개하여 혁신도시 옆 야산에서 멧돼지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천지회장(문영순)은 “앞으로도 멧돼지 출몰이 잦은 도심지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공동수렵을 실시하여 시민들이 등산 등 안전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환경위생과장(이삼근)은 “농민들로부터 유해 야생동물 피해신고가 지속되고 있다. 상시 포획단 운영, 포획틀, 울타리, 전기 목책기 설치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위포식자가 없는 멧돼지의 개체수 조절이 쉽지 않다. 멧돼지와 마주했을 경우 돼지를 자극하지 말고 관계당국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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