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공원 추모비에서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부(지부장 김용대)가 민간인 유가족, 박팔용 김천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자유총연맹 회원,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자산공원 추모비에서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된 민간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김천교회연합회장 박영덕 목사의 기도, 청안사 효성스님과 대덕사 주지 달성스님의 독경, 자유총연맹김천시지부장의 추념사, 김천시장과 시의회의장의 추도사, 자유총연맹 이옥혜 여성회장의 조시낭송, 육군 제5837부대 3대대원의 조총발사에 이어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가족 등 참석자들의 헌화 및 분향이잇었다.
김용대 지부장은 “대한민국 국민이 지금 겪고 있는 대립적 상황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전년도에는 전국체전 유치에 성공하였고, 재작년도엔 고속철도역사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선열들의 도움을 입어 성공했다고 여겨지므로 우리시의 염원인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다시한번 도움을 달라” “ 여기 자산공원에서 보이는 시립도서관, 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 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저 멀리 들녁에서 황금빛을 뽐내는 곡식들, 길가에서 나풀거리는 풀잎들, 그리고 아름다운 생명을 소유하고 있는 15만 시민들은 저희 김천의 힘입니다” “천년전 고려태조 왕건이 황악산 정기를 받아 승리한 것처럼 우리 김천이 대한민국에서 승리할 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라고 추념했다.
박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받아 그동안 이룩해 놓은 선진국형 도시기반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당면 최대 현안사항인 혁신도시 유치, 2006년 전국체전, 고속철도 역세권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금년도에 시에서 6000여만원을 지원, 위령비 주변을 깨끗이 정비해 유가족 및 자유총연맹 회원들과 참석자들은 “영령들이 편안히 잠들 수 있게 되었다.”고 입을 모으고 한층 경건한 마음으로 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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